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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웃픈 자기소개서

20240311-20240317 일상블로그 (feat. 봄이주는 힐링과 식탐의 결과)

by 몽끼스팬너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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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3월 둘째주

 
 


240311 월요일 (2º/11º)

 
우연히 유퀴즈를 보다가
일상을 복기하는 일이
해마 건강에 좋다는 정보를 획득했다
해마건강 뿐만아니라 일기를 쓰거나 기록하는 일이
우울증이나 나의 감정을 돌아보는 일에도 도움이 된다고한다
마침 술만 들어가면 블랙아웃이되고
끝없는 알콜성 우울에 빠지는 나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해마의 크기를 키워봅니다
자라나랏 해마해마!
 
월요일 레츠코
깔끔해진 최톨로 시작
 
 

 
털 깎았더니 다시 못난이 치와와됐네ㅋ.ㅋ
오늘도 성실하게 알바 출근도장 찍고
 

 
어제 남은 닭갈비 잘게 조사서
치츠폭탄 볶음밥
혈관에 기름이 좔!좔!좔!
 

 
 


240312 화요일 (4º/10º 비)

 
우와 3월이긴 3월인가 봄
 

 
1년간 아무 변화없이 뿌리만 끊임없이 내리던
물꽂이해놓은 몬스테라에서도 새 잎이 올라오고 있고
 

 
???????????????
파리지옥에 이상한게 생김 
설마 파리지옥,, 꽃인가,,?
파리지옥도 꽃이 있었어요,,?
 
아무튼 자연은 신비롭고 조금
잠깐 우울했다가도 힐링된다
얘네도 열심히 뿌리내리고 꽃 피우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봐야지
 

 
 
오늘도 밥은 먹어야지
 

 
오랜만에 생각나서 쿠지라이식 라면 해먹음
 

쿠지라이식 라면 레시피.jpg

 

뚜껑 안 덮음 → 계란 안익음 → 망함
그래서 걍 먹었어요
...
방금 한심하다고 생각했죠?????
 

 
 


240313 수요일 (1º/12º)

 
요즘 완전 꽂힌 라면 
 

 
열라면 + 참깨라면의 합성이라
이거 완전 사기템 아님???
 

 
계란이 들어있지만 계란 더 풀어서
고모가 보내주신 파김치에 야무지게 싸먹었다 
(2개 끓인 양이에요)
 


 
걱정인형 파워 N의 벌써부터 여름준비 
 

 
날이 슬슬 풀리고있는거 보니 
여름에 뭐 신을지 벌써 너무 걱정돼서
여름 샌들 사버림 
4달 후엔 신을 수 있겠지 안심이다
헤헤  \( ̄︶ ̄*\))
 
 


240314 목요일 (3º/15º)

 
상술이 난무하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 쳇
화이트데이니까 
블랙데이 때 먹는다는 짜장면 먹을꺼ㅇㅇ
 

 
왜 때문인지 짜장면 면색깔이 
초록색인 짜장면과 탕슈육
저는 담먹파입니다 눅눅한 탕수육이 좋크등요(소신)
초록색 짜장면 초면인데 맛있었음
 


 

 
이벤트 하나는 기가 맥히게 못 하는 
길이보이의 화이트데이 선물 
마음에 매우 안들어서 거절엔딩
 
나는 사탕을 별로 안 좋아하고 초콜릿은 환장해서
연애 초반 때 우리끼리 합의했었다 
발렌타인데이를 길뽀가 챙기고
화이트데이는 내가 챙기겠다고
 
'시켜주세요 당신만의 사랑꾼' 
메시지카드 그대로 보낸것도 킹받지만 
 

 
화이트데이 이벤트로 
길이보이가 계속 가지고싶어하던 망곰이 잠옷 서프라이즈
샤워하러 갔을 때 몰래 침대에 눕혀놓음
 
이벤트는 이렇게 하는거라고..퐉씨ㅡ,.ㅡ
내년 발렌타인 기대할께??
 
 


240316 토요일 (4º/18º 비)

 
오전에 비가 오다 그치고 
날이 너무 좋아서 베란다 문을 활짝 열어뒀더니 
 

 

최톨도 봄이 온 걸 아는지 
쪼르르 베란다에 달려나가 이리저리 냄새를 맡았다
날 좋은 토요일 오전
동물과 식물의 조합이라니
너무 무해하고 예쁘다
이게 힐링이지 사는거 뭐 별거있나~ 
 

 
점심을 간장불고기로 든든하게 챙겨먹었는데 
매운족발이 미친듯이 먹고싶은게 아니겠써염??
충동적으로 거하게 주문
 

 
이게 문제야 
매운족발 먹고싶음 매족만 시키면되지
일반족발이랑 보쌈도 놓칠 수 없어 
비빔국수랑 파전도 놓칠 수 없어 
아주 거하게 조져주지 꺄르르륵
 

 
오랜만에 식탐 좀 오바했다 싶었는데 
아주 거하게 체해버렸다 
밤새 변기통이랑 프리허그함
 
와중에 길이보이랑 싸워서 하루 각방썼는데 
않히;; 아무리 싸워도 그렇지
이렇게 화장실 들락거리는데 신경도 안써???
아프고 서럽고 빡쳤다 
난중에 화해하고 물어봤더니 
자기도 밤새 고열에 시달려서 화장실 들락거리는거도 
몰랐고 자기도 서러웠데ㅋㅋㅋㅋㅋ 노어이; 
각자 다른방에서 아프고있었던 우리 
 
 


240317 일요일 (5º/12º 비)

 
밤새 앓아서 컨디션 최악인데 
하필 오늘따라 배 위에 있고싶어하는 최톨;; 
눈아 배아프다고 ㅠㅠ
 

 
살짝 예민해져서 내려가라고 뭐라고 했더니 
이러고 누웠다ㅋㅋㅋㅋㅋㅋㅋ
 

 
인형은 왜 들고가는건데ㅋㅋㅋ
온 몸으로 지금 자기 삐졌다는거 티내는 중 
확실히 강얼쥐 아님 
약에 취해서 다시 깜빡 잠들었다가
조용해서 옆에 봤더니 어느새 쌔근쌔근 자고있던 최톨
 

 
눈아가 오늘 짜증내서 미아녜,,♥
내일은 산책 오래하자 내 동생 
 
내가 오늘 이상태로 밥을 먹으면 인간이 아니다 
 

당분간 내 인생에 족발은 없어 
아니야 식탐은 미워하되 족발은 미워하지말자👼
 
 
 
몽끼's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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