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요일 part. Ⅰ
<초당 소나무집 순두부 - 허난설헌/허균 기념관 - 초당밀 - 갤러리밥스>
240510-240512 첫 결혼기념일+여름휴가 2박3일 뚜벅이 강릉여행 #1
240510-240512 첫 결혼기념일+여름휴가 2박3일 뚜벅이 강릉여행 #1
않히;; 한파가 절정에 오른 현재 따땃했던 지난날을 추억하며 강릉 여름휴가를 열~~씨미 기록하고있었는데용떼용 갑자기 느낌이 알~싸해서 100년만에 로그인해서 구글메일에 들어갔더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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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밝았습니다
숙소 통창으로 보이는 뷰
괜히 상쾌하고 푹 잔것같은 피그말리온 효과(뭐 비슷한 그런거)
느즈막히 일어나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가기로 했슴돠
오늘 제대로 된 식사는 점심을 끝으로
보이는데로 다양한 군것질을 할 예정
어제 저녁에 도착해서 초면인
우리의 숙소 라미아까사 풀빌라와
숙소 바로 앞 순긋해변과 순개울해변 사이 어딘가
오랜만에 느껴보는 평화로움
오늘의 첫 끼
초당 소나무집 & 순두부 젤라또
초당소나무순두부 : 네이버 검색
'초당소나무순두부'의 네이버 검색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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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전에 유튜브로 조금 찾아보면
몇몇 가게가 자주 추천되고 눈에 익는데
그 중 하나이기도 했고, 택시기사님의 추천으로
우리는 초당 소나무집을 선택했다
그런데 근방에 순두부집이 몰려있어서 끌리는 곳으로 가도 될 듯요..?
어차피 메뉴나 가격은 비슷비슷해 보였슴돠
메뉴판과 기본 밑반찬
개인적으로 밑반찬에 콩비지가 진짜 맛있었슘
이날 속이 좀 편한 음식을 먹고싶어서
유명한 해물 짬뽕 순두부를 안 시키고
기본 순두부 전골로 주문(그러지 말껄 1)
사리 안 들어간 딱 기본 순두부 전골이였는데
맛이 없는건 아니였지만 조금 아쉬웠,,
왜 사람들이 짬뽕 순두부를 많이 먹는지
역시 많이 먹는데는 다 이유가 있거늘,,
사리추가 표시가 메뉴판에 따로 없길래 안 시켰는데
너무 바빠보여서 못 물어보고 걍 사리없이
후딱먹고 나왔슴돠
후,, 순두부에는 쫄면사리가 앙꼰데
쫄면있는 짬뽕 순두부로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소나무집을 픽한 이유 중 하나인
바로 옆에 붙어있는 순두부 젤라또 매장
순두부 젤라또라,, 좀 상상이 안되는 맛이였는데
매장도 청결하고
젤라또 맛도 생각보다 많았다
오늘 다양한 군것질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기본 of 기본 순두부 젤라또 하나만 사서 노나먹음 (그러지 말껄 2)
노우!!! 너무 맛있었다ㅠㅠ
흙흙 다른 맛도 먹어봤어야 해!!!
아무튼 이래저래 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만 남은 소나무집을 뒤로하고
근처에 있는 허균/허난설헌 기념관으로 향했음돠 ㄱㄱ
허난설헌 기념관 : 네이버 검색
'허난설헌 기념관'의 네이버 검색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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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허난설헌 기념관은 순두부거리(?)에서
도보로 약 10분정도 걸렸다
소화도 시킬겸 젤라또 아이스크림 노나먹으면서 슬슬 걸어감
가는길도 고즌넉하고 좋았던 강릉,,
빠질 수 없는 포토타임 ^,^v
이번 여행이 사진 제일 많이 찍은것같다
뚜둥- 표지판 등장!
주차장도 꽤 넓어서 주말인데 주차하기도 좋아보였다
근처에 한적한 숲길이 보이길래
홀린듯이 걷기시작함
왠지 기생충 포스터st
일본 삼류 미스터리 잡지에 실릴것 같은 그런
너낌적인 너낌(사실 최근 일본 미스테리 공포 소설에 꽂힘)
소나무 피톤치드 파워 빔으로 힐링하고있는데
띠용 소나무숲길로 걷다보니 여긴
정문이 아니라 후문이였어요
뭐 별일있겠어요?
그저 찬찬히 둘러보면 되는것을,,
또 다시 시작되는
유적지만 오면 감정이 북받치는 파워 N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파워 S의 대환장 파티
나 : 500년이라는 시간이 참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불과 500년전에 사람들이 이 땅에서 이렇게 생긴집에서
이렇게 살았다는게 너무 놀랍지 않니? (벅참)
한편 지구의 반대편은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였다는게 신기하지 않니? (벅참)
길이보이 : (뭐라는거지,,;;) ..집이 크네...! (<< 나름 최대한의 리액션)
오호 역시 부잣집
굴뚝(?)이 특이해서.jpg
사진 많이 찍었는데 풀곳이 없어서 .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균/허난설헌 기념관을 모두 둘러보고
도보로 약 6분 거리로 찍히는 갤러리 밥스에
유명한 옥수수커피 때리러 갑니다
근방에 가야할 곳이 모여있어서
뚜벅이 무계획 여행러에게 이보다 좋을 수 없음
걷다가 발견한 역시 겁나게 유명한
강릉 테라로사 커피 (사실 유명한 곳이 이 장소가 맞는지 정확하게 모름;)
테라로사는 서울로 돌아가 먹어보기로하고 PASS 했는데요,
그런데...!
갤러리밥스를 눈 앞에 두고 바로 맞은편에 있던
초당밀..!!!
초당밀 : 네이버 검색
'초당밀'의 네이버 검색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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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 옥수수타르트 윤깔보세욧!!
사실 초당밀은 계획에 없었지만
걍 초당 옥수수 타르트에 꽂혀서 들어갔는데용
...대박 맛도리였,,!!
이거시 파워P 무계획여행의 장점이랄까
데헷 v(≧ ▽ ≦)v
타르트도 타르트지만
젤라또 맛집으로도 이미 유명했고요
특히 순두부젤라또에 견과류, 과일등을 넣은
순두부 누가글라세도 너무 먹고싶었지만..ㅠㅠ
앞으로 강릉에서 꼭 먹어봐야할 디저트가 아직 많이 남아서
욕심을 내려놓고 역시 기본 of 기본
초당 옥수수 타르트 하나만 포장해서 나왔다
진짜 사장님 맛잘알이세요?
이때 땡볕이 절정이라 진짜 너무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뜨뜻한 초당옥수수 타르트가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부드럽고 옥수수 알맹이가 톡톡터지는데
옥수수 특유의 단맛과 고소함이 사르르ㄹㄹㄹㄹ광고아님 내돈내산임
초당 옥수수 타르트 순삭하니
이제서야 보이네요
갤러리밥스
6분거리였는데 오래걸렸다..쿡 ^-^
갤러리 밥스 : 네이버 검색
'갤러리 밥스'의 네이버 검색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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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명한 집이라 그른지 입구부터
강릉 관광객 절반은 여기로 모인 느낌
매장 내에서 먹으려면 일단 자리부터 맡아야함다
시그니처 초옥이커피 1잔
초옥이 커피 아이스크림 1개
강릉 스마일 감자샌드 먹을까 고민하다가
소금빵 1개 추가로 주문하고 카운터 근처에서
내 영수증 번호가 불려지길 설레는 기다림,, 🌽
드디어 유명한 옥수수커피 실물 등장..!
일단 한마디로요
땡볕에 기다릴만한 가치가 JJJJ~~OOORRRA 있.었.고.요
와 진짜 강릉 디저트카페 사장님들
어릴때 싱크빅 좀 열심히 하셨쎄여??!
어떻게 이렇게 맛있는걸 다들 만들어내시지???!
그래, 땡볕에 지쳐서 당이 떨어진 탓도 있을 수 있다
BUT..! HOWEVER..!! NEVERTHELESS..!!!
첫 입에 닿는 옥수수의 달달함과 부드러운 크림,
그 아래 아이스의 시원함과 살짝 쌉살한 커피..!
미미미미밈미미미밈미..!!!
솔직히 옥수수커피~ 옥수수커피~ 할때는
어떤 맛일지 잘 상상이 안갔는데
상상치도 못한 맛있음이였다
Aㅏ 쓰다보니 딱 한잔만 더 때리고 싶네여 😥
그 리액션 잘 못하고 미사여구따위 안 키우는
길이보이가 맛있다고 눈이 땡그래졌으면 말 다한거임 ㅇㅇ
아무튼 옥수수커피가 기억과 미각에 아주
강력크하게 남아
옥수수 아이스크림과 소금빵은
기억에 잘 안납니다 헤헿😅
아 그렇다고 맛이 없었던건 절대 아니였습니다 (그랬으면 그것대로 기억에 남았겠쥬)
아니 근데,, 바다있어,
자연경관 미쳤어,
먹는거마다 힐링 그 잡채야
강릉 왜 않가,,???
시켜줘. 강릉 명예 홍보대사.
임원희 배우님이라고 하네요
그럼 끝나지 않은 강릉여행 3탄으로 돌아오겠음
ㄹㅇ 꼭 돌아올거임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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