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나무 과습 / 올리브나무 분갈이
피쉬선인장 과습 / 피쉬선인장 물꽂이
6월 5일
우리집으로 온 올리브나무
이렇게 초록초록했는데
요 몇일 계속 비가 와서 습한데
물을 좋아한다고 해서
물을 듬뿍 줬던게 문제였던 것 같다
이렇게 잎이 까무잡잡하게 변하고
잎이 오그라들었다
올리브나무만 보면 거의 겨울분위기..
잎이 검게되면 과습이 온거라고,,
초보 식집사 급하게 인터넷 서치해보니
올리브나무는 오히려
물마름에 강하다고한다 😭
아니 근데 사실 과습오기전에 약간 누렇게 뜨길래
찾아보니 그건 또 물을 안줘서란다
그래서 물을 줬더니 과습이 온것이다
멘탈 바사삭
어쩌라고,,
니가 개복치인지 내가 개복치인지 모르겠다
8월 29일
일단 일주일 물 안줘봤는데 가지까지 바삭 마르는 느낌
결국 분갈이공포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갈아엎었다
예전에 대충 흙사다가 분갈이 해줬더니
의도치않은 갑분 곰팽이 버섯농사로
(그것도 환공포증 같이 우다다다다다ㅏ나있었..)
몇일 트라우마에 시달린적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집에서 분갈이 키트를 구매함
분갈이매트랑 화분삽도 함께 구매함
화분을 엎으니
안쪽 흙은 배수가 안돼서 그런지
딴딴하게 젖은채 굳어있었다😭
최대한 흙을 털어냈는데
뿌리에 붙은 흙까지 다 털어줘야하는지 모르겠음
근데 뿌리가 다치면 안된다고함
물샤워를 시킬까했는데
과습때문에 아픈애를 샤워를 시키는게
말이 안되는거 같음
아 어쩌라고,, 222
뿌리도 이미 죽은뿌린지 살아있는 뿌린지 모르겠음
하,,
일단 물빠짐이 잘 되게 하기위해
배양토에 펄라이트를 7:3정도 섞어서
분갈이를 해줬다
식갤에 찾아보니까
분갈이해주고 햇볕이 안드는 서늘한 곳에서
당분간 새로운 흙에 적응하게 두라해서
구석에 두고 서큐레이터도 돌려줌 ㅠㅠ
신혼여행 기념으로 산 올리브나무라
대대손손 물려주려고했는데
나의 너무나 큰 꿈이였고요,,
제발 살아나줘😭
+9월 5일
잎이 검게 타들어가는 현상은 멈추고
아래 푸릇한 잎들은 계속 푸릇하게 살아있는거 같길래
희망을 가져보는 중😭
그러고 과습이 온 건 올리브나무 뿐만 아니였음
잘 자라던 귀염둥이 피쉬선인장 몸통(?)이 이상하다
?????????
아니 너도 다른선인장보다
유난히 물을 좋아한다며????!
앞으로봐도 뒤로봐도 뿌리부터 노랗게
빼박 과습이였다
엎어보니 얘도 흙이 축축했다😭
자구라도 살리기 위해 자구를 떼어냈다
(미리 떼어놓을껄 이 지독한 게으름뱅이,,)
그리고 진짜 혹시나 몰라서
본체도 무른부분은 잘라주고
물꽂이를 시도해보기로 함
쭈글쭈글한게 물을 달라는건지
주지 말란건지 초보 식집사는 알수없어요,,
일단 물꽂이를 위해 일주일정도 말렸다
바로 물에 꽂으면 또 짖무를 수 있다고 했다
(지난번 자구 분갈이 실패한 경험 有 ㅇㅇ)
일주일 후 물꽂이를 해주었다
너무 깊게 담그면 무를 수도 있다고해서
나무젓가락으로 끝만 닿게 고정해주었다
분갈이하면서 급하게 가지치기한 올리브나무도
꽂아뒀지만 이미 줄기가 힘이 하나도 없는게
가망이 없을 것 같음😢
생각해보니까
나는 늘 과습으로 반려식물들을
하늘정원으로 많이 보낸 것 같다
너무 애정해서 물을 듬뿍준게 문제였던듯,, 알수없다 알수없어,,
뭐 너네도 인간관계 그거처럼
너무 가까이가면 뜨겁고 멀어지면 추우ㅓ지는
난로 뭐 그런거니,,?
초보식집사는 오늘도 웁니다
그 후 이야기↓
올리브나무/피쉬선인장/몬스테라/파리지옥 분갈이&물꽂이 그날 이후 이야기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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