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월 넷째주
240122 월요일 (-12º/-2º 눈)
왜냐하면
오늘도 어김없이 김치전 등장-!
체다치즈를 얹어 살짝 변화를 주어봅니다
쓰는 나도 너무 지겹지만
일상블로그기 때문에 한톨의 거짓없이
진실만을 기록하기로 한다.
(나의 블로그 신념)
최톨이 이제 엄마가 한동안은 오지 않을거란 사실을
눈치챈거 같다
슬슬 각자의 영역을 침벅하기 시작했다.
부쩍 내 껌딱지가 되어가는중
전세사기는
여전히 ~ing 중 대환장파티 v^,^v
도대체 집주인 부부는
하늘로 날라가셨나 땅으로 꺼지셨나
한쪽이 잠수타면 의미없는 시간만 흐르는게
너무 답답하다.
아, 남의 돈 사기치는 넘들은
그저 오래오래 업보빔만 맞으십쇼~
240123 화요일 (-14º/-8º)
오늘도 최톨과의 산책으로 시작되는 하루
오늘 날씨가 너무 추운거같아서
모자까지 완전무장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난이지만 괜찮아, 중독적인 못남이야
눈아 눈에만 귀여우면 됐지 뭐
토리 산책시키고 오는길에 마트에 들렸다.
나 이제 김치전 더 이상 못 먹어
지난번에 잘 못 골랐던 고무고무 우삽겹도
탈탈 털어놓고 우쭈볶음
쭈꾸미 양념에 볶았더니 그나마 괜찮았음
240124 수요일 (-11º/-4º)
집사여
산책을 나가야겠구나
귀찮아서 누워있으니까
배 위로 올라와서
얼굴 들이대는데 제법 웃겨??🤣
ㅋㅋㅋㅋ 우리 모돌이 모자써서
얼굴 짜부된게 제일 귀여워
(어느덧 나도 스며드는중)
오늘 나의 점심 pick
최애픽 화이트 갈릭 싸이버거
햄버거 러버긴하지만 프차 햄버거중에
맘터가 갓성비로는 탑인듯
그리고
어제 길이보이가 회사에서
새벽까지 철야 중 교촌치킨 파티를 하고
잠에 비몽사몽 취한 와중에
내 생각이 나서 챙겨왔다니 교촌칙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있는 반려인간 간식 싸오는 기분일까
240125 목요일 (-1º/-10º)
아직 꾸준히 연락하고있는 첫 직장 동료들과
오랫만에 모임도할겸
조금 늦은 집들이를 하기로했다.
후딱 짜부최톨과 둘만의 오붓한 산책을 다녀왔다
(이쁘다 이쁘다 했드니
이젠 모자 훽 손으로 벗어버린다 췟 ㅡ,.ㅡ)
산책 다녀와서 최톨도 손님맞이 꽃단장
최톨 퍼스널 여쿨인듯,,ㅋ
모임시간이 임박하여
그때그때 모임원의 요구사항을 체크하고
최고의 메뉴를 엄선해 배달을 시키고 셋팅함
촵 스테이크 + 파스타 + 멕시칸음식들 + 필라프 + 김치피자탕수육
나름 만족스러운 식사 대접을 끝내고,,
오늘은 과장님께서 아들 현이도 데리고왔다
현이는 처음에는 최톨을 무서워하더니
금방 친해져서는
'강아지가 좋아하는 영상' 을 찾아서 유튜브를 틀어주고
이불을 덮어주고 물까지 챙겨주고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최톨은 좋았는지 가만히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이+강아지 조합은 정말 무해하다 무해해
다들 빈손으로 오기 미안하다고
아이스크림도 잔뜩 사오고
과장님은 역시 과장님다운 센스있는 소품을 사오셨다 뿌앵 ㅠ^ㅠ
따땃한 사람덜,,
우리 백년만년 오래가요 여러분😘
240126 금요일 (-7º/4º)
똑같이 굴러~가는~ 하루하루♬
↑ 이 노래 아는 살암...?
정답은
.
.
지구용사 백터맨 엔딩임ㅋ
https://www.youtube.com/watch?v=4zCzkUlZEGQ
다들 레디아공주 한다고 할 때
난 꿋꿋하게 백터맨 버지니아 맡았다고ㅋ
(버지니아 나오기전엔 차라리 메두사)
할미 인정ㅋ
암튼 나의 똑같이 굴러가는 하루하루는
최톨과 산책을 때리고
후다닥 점저를 먹습니다.
야매 명란오일파슷하
당연히 면을 삶고요
요리 왕초보인 내가 이제와서 깨달은건
면을 삶을 때 소금을 넣어서
짭잘하게 간을 미리 해두는게 맛있다.
명란 두쪽을 준비해서
한쪽은 나름 유튜브에서 본
포크로 껍데기 말고 안쪽 살(?)만
살살 긁어내서 모아두고
다진마늘을 볶볶해서
삶아 둔 면 + 명란젓이랑 같이 볶습니다
남은 명란 + 치즈 넣고
한끼 간단하게 뚝딱 끝
어휴 백수되니까 밥 챙겨먹는게
제일 귀찮다
.
.
.
역시 그것만으론 배가 안차서
퇴근한 길이보이 꼬셔서 오꾸꼬 >> 오븐에 꾸운 꼬꼬
세트로 두마리치킨
튀긴치킨보다 구운치킨을 더 선호하는 편
구운치킨은 살 안쪄. 단백질일 뿐이야.
이건 양심상 찌겠지,,^,^
치킨도 맛있었고 버니니는 언제나 맛있고
솔의 눈 하이볼도 꽤 괜찮았다.
240127 토요일 (-5º/5º)
어제 남은 치킨으로 어김없이 만들어먹은
남은 치킨 볶음밥
굴소스 한스푼이면 뚝딱-
자기전에 출출해서
딸기 치즈 빙수
배달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지 상상도 안돼
않히 근데 사실 그 거친 얼음의
팥+통조림과일 듬뿍 들어있는 옛날 팥빙수 먹고싶은데
요즘은 죄다 눈꽃빙수로
시원하게 얼음 씹는 맛이없어서 슬픈 1인
240128 일요일 (-5º/4º)
닝겐,, 산책에 주말은 없다.
주말은 토리와의 오붓한 산책시간을
길뽀에게 양보하고
(둘은 좀 친해져야 함)
평일에 혼자 해 먹었던
명란파스타가 꽤 괜찮았어서
길뽀랑 노나먹으려고 다시 만들었다
+업그레이드해서 참치넣고
유튜브에서 고춧가루를 살짝 넣으면
매콤하다고 해서 넣었는데 참치는 별루였다.
둘이 안 친해서 걱정했더니
꽤 멋진 산책을 하고 온 둘.
최톨은 귀빨이 있었다.
귀 축 쳐지면 세상 모돌인데
귀 세우니까 세상 잘생겼네 내 동생
최톨에게 점점 스며들고있는
이번주도 끝-
몽끼's 팬